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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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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성자, 거지의 친구 방애인: 사랑과 희생으로 피어난 조선의 백합화

한국교회의 척박했던 초기 역사를 돌아보면, 짙은 어둠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찬란하게 발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있습니다. 성경환 목사가 정리한 '한국교회 자랑스런 신앙의 인물 발자취 3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방애인 선생은 그중에서도 유독 눈물겹고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인물입니다. 1909년 황해도 황주의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난 그녀는 일제강점기라는 민족의 고난 속에서 짧지만 누구보다 강렬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며 개성 호수돈여고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엘리트 신여성이었지만, 그녀가 택한 길은 화려한 성공이나 안락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전주 기전여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던 그녀는 어느 날 깊은 영적 갈급함 끝에 1930년 1월,..

0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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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으로 얻은 참된 자유,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한 성자: 오방 최흥종 목사의 생애와 영성

"사망통지서. 1935년 3월 17일 이후, 나 오방 최흥종은 죽은 사람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인간 최흥종은 이미 죽은 사람이므로 차후에 거리에서 나를 만나거든 아는 체를 말아 주시기 바라오." 스스로 자신의 사망통지서를 돌리고 세상의 모든 욕망과 지위로부터 죽음을 선언한 이가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민주와 인권,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한센인과 걸인들의 아버지'라 불렸던 오방 최흥종 목사(1880~1966)입니다. 광주 출신 최초의 장로이자 목사였던 그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의 가장 어두운 격변기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독립운동과 빈민 구제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오늘날 호주와 오세아니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과 현대 교회가 세속주의..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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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악골 호랑이에서 불의 사자로, 부흥의 불꽃이 된 김익두 목사 이야기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경이로운 회심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단연 안악골 호랑이로 불렸던 김익두 목사를 들 수 있습니다. 1874년 11월 3일 황해도 안악군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본래 과거 급제를 꿈꾸며 한학을 공부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거 시험의 낙방과 16세 때 맞닥뜨린 부친의 죽음, 그리고 훗날 친구에게 당한 사기로 전 재산을 잃는 시련이 연달아 찾아오면서 그의 삶은 깊은 절망과 방황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분노와 삶의 허무함은 그를 황해도 일대를 떨게 만든 악명 높은 불량배로 만들었습니다. 장터에서 사람들에게 폭력을 일삼아 사람들은 그를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성황당에 빌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둡고 소망이 없어 보이던 그의 삶에 찾아온 복음의 빛은 한 시..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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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각오의 십자가의 길 주기철 목사가 오세아니아와 현대 기독교인에게 남긴 숭고한 신앙의 유산

주기철 목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교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둡고 고통스러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그는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바친 믿음의 거장이었습니다.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주기철 목사의 이름은 단순한 과거의 역사적 인물을 넘어 타협을 강요하는 세속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거룩한 경종과도 같습니다. 1897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난 그는 오산학교에서 민족의식을 눈뜨게 되었고 평양장로회신학교를 거쳐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부산 초량교회와 마산 문창교회를 거쳐 평양 산정현교회에 부임한 그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며 ..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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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가득 찬 생애, 하늘의 전보를 받다 최봉석(권능) 목사 이야기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의 독자 여러분, 한국 교회사에는 수많은 신앙의 거장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이고 강력한 복음의 열정을 보여준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최봉석 목사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최권능 목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한국 초기 기독교 역사와 일제강점기의 암흑기 속에서 타협 없는 신앙의 절개를 지킨 순교자입니다. 1869년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본래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한학을 공부하고 평양 감영에서 관리로 일하던 그는 국고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인해 평안북도 삭주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세상의 관점에서는 실패하고 버림받은 인생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유배지를 은혜의 자리로 바꾸셨습니다. 1902년 삭주에서 기독교인 백유계의 전도를 받아 예수 그리..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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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피어난 기독 여성 교육의 새벽별, 광주 김필례 이야기

한국 기독교 역사와 독립운동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891년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나 광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평생을 기독교 교육과 여성 계몽, 그리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소심당 김필례 선생은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온 가족이 독립운동에 투신한 믿음과 애국의 가문에서 자라났습니다. 첫째 오빠 김필순과 언니 김순애, 그리고 조카 김마리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가문은 한국 근현대사의 십자가를 짊어진 대표적인 기독교 독립운동 가문이었습니다. 김필례는 한국 여성 최초의 국비 유학생으로 일본 도쿄여자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미국 조지아주 애그니스 스콧 대학과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유학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깊은 신앙을 다졌습니다. 귀국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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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이야기: 민족의 스승을 넘어 미주 한인 교회의 씨앗이 된 참된 신앙인

1878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난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인들에게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애국자요 민족의 스승으로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철저하고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으며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을 계몽하고 미주 한인 교회의 개척자 역할을 감당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청일전쟁의 참상을 목격하며 조국의 힘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한 안창호는 1895년 서울로 상경하여 언더우드와 밀러 선교사가 운영하던 구세학당에 입학하면서 처음 복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근대 학문과 함께 기독교 진리를 받아들였고 송순명 접장의 전도를 받아 기독교인으로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이 뜨거운 기독교 신앙은 훗날 그가 평생을 바쳐 주창한 인격 혁명과 민족 개조론의 가장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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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새벽을 깨운 영적 거장 길선주 목사의 삶과 신앙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영적 거장, 길선주 목사는 오늘날 전 세계 한인 교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된 새벽기도의 창시자이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주역입니다. 1869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그는 본래 선도와 관성교 등 전통 종교와 도교에 심취하여 깊은 산속에서 주문을 외우며 수련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영적 진리를 갈구하던 그는 친구 김종섭의 전도와 선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됩니다. 그가 복음을 받아들인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회심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영적 지형을 바꾸는 위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와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고난 속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바로 길선주 목사가 눈물로 심은 기도의 씨앗 ..

2026.09.25